일상적인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동물병원비가 얼마나 비싼가 - 강아지 검사비, 치아 스케일링 및 초음파 비용 공개 우리집 막내는 세살반 된 요크셔 테리어다. 1.7키로 정도 나가는 소형견이다. 어른 사람이라면 누구든 좋아하고, 개, 특히 큰 개를 싫어한다. 공원에서 만나는 큰 개들이 꼬리를 살랑이며 반갑게 달려와 킁킁대면, 집에서는 들을 수 없는 하이톤의 앙칼진 목소리로 앙앙 짖는다. (참고로 우리 개는 남자) 그러면 어떤 큰 개들은 진심으로 놀라서 자기 머리만 덤불 속에 파묻고 몸을 숨기기도 한다. 자기가 얼마나 작은 지 모르는 우리 개나, 스스로 얼마나 큰 지 모르는 그 개들이나, 개들은 사랑이다. 그런데 우리 강아지가 요즘 좀 아프다.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작년부터 세 번이나 병원 신세를 졌다. 미국 답게 동물병원비가 정말 후덜덜 했다. 응급실 두 번이 각각 $200, $300 대의 금액이 나왔다. 그.. 더보기 백신관광 - 미국에 여행오면 백신을 맞을 수 있나요? 오늘 (4/26)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은 현재 우리나라가 1억 9200 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음을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대략 2배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내년도 부스터 샷이나, 18세 미만 접종 확대 등에도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물론 중요한 것은 확보한 이 물량이 언제 들어오는가인데, 우선 6월말 (2분기까지)는 1200만 명의 국민이 접종받을 예정이다 - 총 1800 만회분 그리고 3분기에 도입이 예정된 것은 8천만회분으로 3/4분기 접종 목표인 2400만 명을 훨씬 상회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11월에는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백신을 맞기 위해 상대적으로 백신 공급이 여유있는 미국과 같은 국가로 여행 가는 게.. 더보기 코로나 백신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검토 중 - 해외 입국자 2주 자가격리 면제? Update 5/5부터 접종 완료한 이들에게는 자가격리 의무 면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 참조 https://ihatecucumber2.tistory.com/33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하면 5/5부터 자가격리 면제! 해외 입국자는? 불과 이틀 전에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이 접종자에 대해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 하는 등 방역 대책을 완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 오늘 새로운 발표가 나왔다. 5월 5일부터 국적과 관계없 ihatecucumber2.tistory.com 오늘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의 대국민 담화에 의하면 "올여름 일반 국민의 접종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대비해 접종을 마친 분들이 좀 더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해 확진자 접촉 및 출입국 .. 더보기 아카데미에서 윤여정에게 "브래드 피트의 냄새"를 물은 기자 - 그 냄새가 그 냄새가 아니라고? + 뉴욕타임즈 선정 최고의 수상소감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수상소감들 역시 찬사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결혼생활을 10여 년 했다고는 하나, 사실 미국에서 오래 산 내가 봐도 74세 할머니인 윤여정 씨의 영문 수상소감들은 훌륭하다. 기본적으로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고, 말에 군더더기가 없으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언어를 구사하기에, (영어 문장이나 표현이) 정제되고 화려하진 않지만 전 세계 사람들의 감탄사를 자아내는 것 같다. 백스테이지 기자회견 시간에 한 기자가 윤여정에게 그녀를 에스코트해준 브래드 피트 ('미나리'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이야기를 하면서 "What did you guys talk about? And what did he smell like?"라고 .. 더보기 애플 에어태그 (airtag), 가격, 기능, 에르메스 고리 약속 시간 늦은 날, 부랴부랴 집에서 뛰어 나가려고 하면 꼭 없어지는 물건이 있습니다. 열쇠가 어디 있더라, 전화기가 어디 있더라, 지갑을 어디에 뒀더라. 가뜩이나 늦은 날 꼭 나의 발걸음을 지체시키는 주범입니다. 그래서 현대 문명을 사는 우리는 트래커(tracker)라는 걸 만들어냈죠. 애플이 다시 한번 ‘그거...그거 있으면 편할까?’싶은 제품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 에어태그. 개인적으로 저는 에어팟 나왔을 때, 무선이어폰을 써본 적이 없어서 ‘저게 과연 편할까? 팔릴까?’ 싶었답니다. 왠걸, 신세계더군요. 요즘은 프로로 갈아탈까 고민 중입니다. 이번에 나온 에어태그 역시, 소비자도 잘 모르던 페인 포인트 (pain point)를 찾아 살살 긁어줄까요? 사실 아이폰의 find my iphone 기능은.. 더보기 코로나 백신 이후의 세상 - 이스라엘, 칠레와 영국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는 것 코로나 백신 접종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나면 우리는 정말 예전처럼 살 수 있을까? 현재 대규모 접종이 이루어진 세 나라 - 이스라엘, 칠레, 그리고 영국 - 을 비교해 봤습니다. 우선 국민의 62% 이상에게 최소한 1차 접종을 완료한 이스라엘은 어떨까요? 1월 중순, 하루에 8-9천 명의 확진자가 나오던 이스라엘은 단 135명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그간 가장 큰 코로나 치료병상이었던 시바 메디컬 센터는 병상을 닫기 시작했고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해야 하는 요건도 완화하였고, 학교와 공연장과 식당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때, 많은 전문가들이 이스라엘이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3월에 다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확진자 수는 계속 ..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