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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이야기

빌게이츠에게도 모범적이지 않은 과거가?! 바람둥이? 여성편력? 광란의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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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회의 2009: Creative Commons 

 

오늘 뉴욕 포스트와 폭스 비즈니스 뉴스에 실린 내용입니다. 빌 게이츠에게 모범적이지 못한 과거가 있었다는 내용으로, 빌 게이츠에 대한 책을 두 권이나 쓴 적 있는 제임스 월레스라는 인물이 폭로한 내용입니다.

 

그의 폭로에 의하면 빌 게이츠는 결혼 전 상당히 화려하고 향락적인 파티를 즐겼다고 해요. 시애틀의 누드 나이트클럽에 방문하곤 했고, 거기에서 스트립 댄서들을 집으로 불러서 파티를 열고요. 당시 피자가 묻은 티셔츠를 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젊은 인재들과 며칠씩 소프트웨어 코드를 개발하고 집에서 파티를 즐겼다고 합니다. 하버드에 다닐 때도 꽤나 유명했다고 하네요. 

 

1988년 멜린다 게이츠와 데이트를 시작한 이후에도, 특히 출장을 다닐 때면 여성 기자들에게 찝쩍대는 일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워낙 잘 알려져 있었지만 그를 신격화하던 뉴욕타임스 등의 매체에서는 이런 걸 모른 척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고요. 멜린다 게이츠 역시 이러한 빌 게이츠의 바람둥이 성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관계가 여러 번 위기를 맞았다고 해요. 한 번은 1년 가까이 헤어진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가 멜린다에게만 집중하는 데 주저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결혼까지 7년이나 걸렸던 걸까요. 이들은 1994년에 결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제임스 월레스의 책에는 빌 게이츠의 과거 여자친구들과의 인터뷰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결혼 후에도 같이 여행을 즐겼다는 전 여자 친구로 알려진 앤 윈블래드와의 인터뷰도 있는데요, 그는 윈블래드와 헤어진 후에도 멜린다가 어떠냐고 그녀의 의견을 물어봤다고 해요. 윈블래드는 이에 대해서 빌 게이츠가 멜린다를 택한 것은 일종의 시험을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빌과의 관계는 초반에는 시험과 같아요. 충분히 똑똑한가? 충분히 상식이 있나? 체력이 충분한가?" 라면서, "빌이 고른 건 멜린다였던 거죠. 그는 누구와든 결혼할 수 있었어요. 그는 그녀를 골랐고, 그건 그녀가 뛰어난 여자라는 의미예요."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여자 친구였던 질 베넷은 빌 게이츠가 너무 워커홀릭이어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는 "7시간 턴어라운드"를 자랑했다고 하는데, 이는 회사에서 나와서 다시 회사로 들어가는 전환기가 단 7시간에 불과했다는 건데, 더 문제는 그걸 자랑스럽게 여겼다는 거겠죠.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원으로서 빌 게이츠와 함께 일했고 친구였던 베른 라번은 이 책이 묘사하는 빌 게이츠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수영장에서 나체로 있는 거야 있을 수 있는 일이죠. 다만 문제는 다른 사람들도 거기 많이 있느냐, 다른 사람 한 명이 있느냐, 아님 침대에 다른 사람과 있느냐겠죠."라면서 멜린다와의 관계 초반에 그가 충실하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결혼 전에는 빌이 파티하기를 좋아했던 건 맞아요. 그러나 결혼 이후에는 그런 거 못 봤어요. 사실 한번 저녁을 먹으면서 들었는데, 결혼 이후에는 그런 짓을 한 번도 안 했다는 거에 대해 무척 자랑스러워하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월레스라는 사람이 얼마나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는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지금 이 기사를 보도한 두 매체, 뉴욕 포스트와 Fox Business,는 친공화당 성향이기도 해요. 아시다시피 빌 게이츠 부부는 오바마 부부와도 친분을 자랑하는 민주당의 성역 같은 존재이기도 하기 때문에, 반대 정치세력에서 공격할 이유도 충분합니다.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고 해도, 결혼 이후에는 탈바꿈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뉴욕포스트 기사 원문은 여기에 있습니다

nypost.com/2021/05/10/bill-gates-womanizer-held-nude-pool-parties-biographer/

Bill Gates known for ‘womanizing,’ naked pool parties, biographer says

Bill Gates’ wild lifestyle was well known among his inner circle — but newspapers like the New York Times hid the unflattering reports, James Wallace wrote in the 1997 Gates biography.

ny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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