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는 왜 황혼 이혼을 선택한 걸까요?
현재까지 여러 원천에서 나오고 있는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이혼에 대한 결심은 멜린다 게이츠가 굳힌 것으로 추측됩니다. 과거에도 여러 번 매체 인터뷰를 통해서 빌 게이츠와 결혼생활을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고 밝힌 바가 있기도 하고요. 최근 며칠 사이에 나온 보도로는 우선 원래 이혼 발표는 3월에 할 예정이었으나 당시에 양측의 이혼 변호사들의 조율이 끝나지 않아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밝히지는 못했지만 빌 게이츠가 뭔가 잘못을 저질렀고, 이를 알게 된 멜린다와 자녀들이 모두 굉장히 화가 났다고 해요. 3월에 원래 발표하려던 일정에 맞춰서 멜린다 게이츠는 카리브해의 칼비니 섬을 통째로 빌렸고, 가족과 친한 친구들을 모두 초대했다고 합니다. 이 섬의 대여비용은 1박당 1억 5천만 원 (미화 132,000달러) 정도 되고요. 빌 게이츠는 본인의 잘못 때문에 여기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혼 변호사들의 조율이 끝나지 못해서 결국 3월 중 발표는 하지 못했지만, 멜린다 게이츠와 자녀들, 친한 가족 및 친구들은 여행을 떠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녀들까지 화가 났다는 점에서 뭔가 단단히 잘못을 했나 봅니다. 잠시 동안에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동시 통역사인 중국인 "쉘리 왕"이라는 여자가 이혼의 원인을 제공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그녀가 적극적으로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어제 나온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의하면 멜린다가 2019년부터 이혼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그해 가을쯤 빌 게이츠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만나는 데 우려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시 뉴욕타임스에서 빌 게이츠와 엡스타인의 만남을 보도했다고 하는데요, 미국 및 영국의 핵심 권력층 (영국의 앤드류 왕자 포함)과 초상위 부자들과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던 엡스타인의 맨해튼 집에 가는 것도 알려졌다고 해요. 물론 빌 게이츠는 이는 자선사업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서 만난 것이며, 엡스타인을 만난 것을 후회한다고 말하긴 했었죠. 참고로 제프리 엡스타인은 미국의 억만장자로 미성년자 성범죄 등의 혐의로 복역하던 중 감옥에서 자살했는데, 이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즉, 엡스타인의 행각이 드러나면 곤란한 사람들이 그를 '처리'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죠. 멜린다 게이츠는 2013년에 남편과 대동한 자리에서 엡스타인을 만난 이후로 남편이 엡스타인과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해했고, 이것이 이혼을 촉발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습니다. 빌 게이츠 이 남자, 대체 무슨 잘못을 저지른 걸까요.
오늘 의대 다니는 큰 딸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엄마와 동생 둘과 본인만 있는 가족사진이 있었어요. 아빠만 보란듯이 빠졌네요. 딸이 화가 단단히 난 듯 싶어요.
다음 편에서는 천문학적인 재산이 어떻게 나뉘어질 지, 그리고 이미 어떤 식으로 분배가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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