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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이야기

<속보> 빠르면 6월부터 미국에서 입국하는 백신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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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8일, 박경재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는 부임 1주년 기자회견 중, 빠르면 6월부터 미국에서 백신을 완료하고 한국에 입국하는 이들의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우선 적용 5개 국가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이 포함됐다”면서 “”LA총영사관을 비롯한 미주 재외공관들이 미국 내 접종현황과 접종확인서 발급 실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이르면 6월부터 한미 양국이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상호 인정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재미 한인들이 조만간 가능해질 자가 면제 격리를 기다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경재 총영사는 “양국이 (접종증명서)의 상호인정을 위한 방식과 절차를 합의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한국 정부와 정치권도 미주 한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곧 자가격리 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아직 한미 양국이 백신접종 증명서 인정 방법을 놓고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방역당국은 양국의 상호인정과 공인 접종증명서 확인 등 2가지 조건을 자가격리 면제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비해, 미국에서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일자와 기관, 접종자 성명만을 적은 간이 증명만 발급하고 있으며, 백신여권로도 불리는 공인 접종증명서 도입에는 난항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정 주나 카운티, 혹은 특정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공인된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적으로 백신을 맞은 인구의 아주 극소수에 해당되기 때문에 전체 재미 한인들에게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주정부나 연방정부 차원의 증명서를 언제 도입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요. 빨리 한국에도 더 많은 백신이 보급되고, 여행객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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