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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야기

하와이 오아후 호놀룰루 와이키키 호텔: 트럼프 와이키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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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와이키키 여행을 다녀왔는데 숙소 고민 하시는 분들을 위해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하와이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오아후섬, 호놀롤루/와이키키 비치 근처를 추천합니다.

 

너무 편하고 비치 바로 앞이고 식당이고 abc store고 접근성이 좋아요.

 

주변 알라모아나, 다이아몬드 헤드, 하나우마 베이 등도 멀지 않아서 가기도 쉽고 관광객이 많아서 이미 다니는 택시 등도 많습니다. 

 

와이키키 호텔 너무너무 좋은데, 다만 아쉬운 점은 비쌉니다 ㅎㄷㄷ

 

그러다보니 모든 걸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아요.

 

예를 들면 룸컨디션, 서비스, 위치 (오션뷰 포함), 시설 이 네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할레쿨라니가 유일하게 와이키키에서 가장 모든 면이 고르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여행하면서 알아보니 3명이 들어가는 방이 1월말 기준으로 1박당 $1200이었습니다. 조식 불포함. 세금 불포함. 

 

(와이키키는 세금이 세서 20% 정도 더 붙습니다)

 

 

위치로는 저는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 쉐라톤, 로열 하와이안이 진짜 좋은 것 같고 

 

가장 오래전에 터를 잡은 만큼 룸컨디션이 별로입니다 ㅠㅠ 오래되었고 구려요...

그나마 이번에 renovation을 했다고 하는 sheraton이 있고

웨스틴과 royal hawaiian은 새로 단장한 wing이 있습니다. old wing들에 비해 월등히 비싸고, 원래 룸 사이즈가 커지지는 않기 때문에 크게 나아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바다 바로 앞에 있는 만큼 오션뷰 방들은 뭔가에 거슬리지 않는 오션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 나가는 것도 너무 편하고요.

시설은 쉐라톤이 아이들 물놀이할 수영장이 좋았다고 하고요.

서비스는...아무래도 비쌀수록 좋겠죠. 

 

저는 예전에 힐튼 레인보우 타워에 묵었었는데 

위치가 와이키키 끝자락에 있어서 살짝 애매하나

(라군과 힐튼 빌리지 비치에서 놀면 상관없는데,

와이키키 중앙의 식당등에 오려면 꽤 걸어와야해요.)

전망은 좋았는데

룸컨디션은 정말 올드했습니다. 

애기들 있으면 애들 놀 거리 구경거리는 많았고요 

홍학도 살고 수영장도 여러개 있고...

그러나 낮에도 밤에도 너무 시끄러웠어요 ㅜㅜ

금요일마다 하는 불꽃놀이는 멋지긴 하죠.

초딩 유딩 아이들이 있고

방 좀 오래되도 괜찮다면 적극 고려!

 

두번째 지낼 때는 코올리나의 3베드 콘도를 일주일 빌렸었어요

시설 진짜 좋습니다. subzero 냉장고, wolf 인덕션 등등

수영장도 큰 거 하나지만 좋았고, 옆에 아울라니도 있어서 캐릭터들과 밥도 먹고

전망 좋고 유유자적 와이키키에 비하면 조용하고 좋았는데!

와이키키 가기가 힘들어요. 주변엔 뭐가 없고요. 

골프 치시면 골프 치기 좋으실 거 같긴 한데,

와이키키로부터 멀다기보다는, 은근히 교통체증이 있어서

가족들이 오고 가는 길에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 여행은 부모님 두 분만 모시고 저 혼자 가는 여행이었고,

골프랑 도시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와이키키에 있기로 했고 

어른 셋이라 방이 좀 크고

바다 조망을 원했지만

수영은 할 생각이 없어서 트럼프로 결정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리츠칼튼 레지던스와 고민했어요. 

북미에서는 여행 시 주로 리츠칼튼을 좋아하는 데다가 룸컨디션이 새로 생긴 리츠칼튼이 더 좋아 보여서요

가격은 별 차이 없거나 리츠칼튼이 아주 약간 낮았습니다만, 

결정적으로 트럼프가 바다랑 좀 더 가까워요. 

1층 내려와서 바로 앞 아웃리거 옆길로 들어가면 바로 해변...방에서 3분 컷입니다. 

 

오션뷰 딜럭스로 했고 침대는 두 개 달라고 했고요

리츠칼튼 포시즌 급의 화려함은 아니나 이 정도 크기에 이 정도 깔끔함이면 오케이.

베란다 앞에서 보는 바다도 참 좋았고 직원들은 친절했습니다.

 

트럼프는 수영장이 정말 작아요.

아기들이면 괜찮은데

6살 이상이면 너무 좁을 거에요.

처음에 족욕탕인줄...

 

리츠칼튼과 비교한다면

룸 컨디션은 리츠칼튼이 압승

의외로 트럼프와 리츠칼튼 간의 간격은 얼마 안됩니다

걸어서 직선으로 5분

그러나 그 사이에 건물이 많아서

오션뷰가 리츠칼튼에서는 장애물이 좀 많고 오션이 쬐꼬맣게 보이더라고요.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사흘은 할레쿨라니

이틀은 북쪽의 터틀베이에 있을 예정입니다

첫날 해질녁에 도착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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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해 뜬 후 발코니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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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은근히 full kitchen이 있는 게 참 편합니다. 요리는 한번도 안해먹었지만 테이크아웃과 배달 음식, 컵라면/햇반 정도라도 그릇과 전자렌지 식기 다 있는 게 편하더라고요. 설거지는 housekeeping에서 다 해주시지만, 그래도 싱크대/개수대가 있으니 방안에 음식냄새 배지도 않고요.  

화장실이 방의 절반 사이즈?

새벽에 미팅이 있어 찾아간 호탤 5층의 library 입니다 작지만 필요한 건 다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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