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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야기

하와이 오아후 와이키키 맛집 추천 <1> 커피와 디저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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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을 앞두고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다음의 세 가지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1. 물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저는 OpenTable의 $$$$($ 표시가 많을수록 비쌉니다)인 집에서 저녁을 한번도 먹진 않았음에도 저녁 기준 entree는 $30-40이었어요. 점심도 $20대의 메뉴는 양이 좀 적거나 애피타이저 정도였구요. 여기에 술이라도 한잔씩 하고 팁 들어가면…저희는 성인 셋이었는데 식당에 가면 $150 정도는 늘 나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물가가 많이 올랐고 팁도 이젠 저녁은 18%가 최저라 더 그렇죠.

 

2. 인기 좀 있는 집은 예약하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OpenTable (예약 어플) 통해 예약 하시고 가는 게 편합니다

물론 비수기나 애매한 시간대는 괜찮겠지만

어딜가나 사람이 참~~~ 많더라고요.

(극성수기는 여름, 준성수기는 12-3월이라는 거 같아요)

전 부모님을 모시고 갔으니 오래 기다리거나 해야 하는 건 힘드실 것 같아서 첫날 외에는 (이날은 저녁 도착이라 나가 드시고 싶으실지를 모르겠어서) 거의 다 예약했고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3. 꼭 식당에 나가서 먹지 않아도 됩니다.

나가 먹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하와이 음식이 아무리 쌀밥 베이스라 해도 삼시세끼 식당밥 하루 이틀이면 질립니다. 조식은 간단히 드셔도 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으면 햇반에 김, 인스턴트 된장국에 참치 정도면…게다가 키친 딸린 곳이면 더 다양하게 드실 수 있을 거고요. ABC store 큰 데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세요. 컵라면도 효자입니다만 보통 와이키키에 블럭마다 깔린 abc store에 육개장 사발면 같은 한국 컵라면은 있으니 안 사오셔도 됩니다. 저희는 저녁도 나가서 먹는 날 반, 사와서 먹는 날 반이었어요. 돈키호테 라는 일본 마트에는 벤토와 스시 코너가 진짜 크고 신선하구요, abc store도 그렇고 무스비 카페에는 스팸 주먹밥이 다양한 종류로 있습니다. 또 테이크 아웃으로 먹을 수 있는 집들도 많아요! 원랜 아마 바다에 나가는 서퍼들이나 해변족들을 위한 테이크 아웃이겠지만 이런 거 식구별로 먹고픈 거 사와서 시원한 하와이 맥주 한 캔과 선선한 베란다에 앉아 석양을 보며 먹는 것도 일품입니다! (돈도 엄청 절약되고요)

 

제가 방문했던 집들 후기는

커피부터 시작해 볼까요?

 

커피집은 세 곳을 방문했습니다.

 

1. Kona coffee purveyors

일요일 아침에 1시간 기다린 곳. 커피도 맛있지만 (와이키키 코피숍 들은 대부분 코나 커피를 씁니다) 이곳이 진짜 유명한 건 샌프란의 patisserie B라는 유명 빵집의 빵이 들어와서에요. 특히 퀸아망! 그것도 black sesame 맛은 꼭 드셔 보시길. 이게 이 집에서 젤 유명해요. 저 여기 두 번 갔어요 이거 먹으러…아몬드 크로아상도 유명하다 합니다. International market place에 있어요. 놓칠 수가 없습니다…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수 있는 자리는 한정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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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은 $10입니다. 비싸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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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깨 맛 오른쪽은 호떡맛(실제로 hotteok이라고 되어 있는데 구정 시즌 한정품이에요) 둘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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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ai coffee

하얏트 리젠시에 있었고 줄은 1보다는 짧았습니다. 수요일이기도 했고요. 15분 정도. 마카다미아 넛 라떼가 유명하다는데 바리스타 분이 제 영어를 못 알아듣고 그냥 라떼 주셨어요. 개인적 느낌으로는 1과 커피 맛은 비슷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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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awaiian Aroma Coffee

급해서 들어간 곳. 무난무난합니다.

사진도 없네요;;;

 

디저트 (앞에 쓴 글과 좀 겹치긴 하지만)

1. 할레쿨라니 베이커리

커피는 무난했고 베이커리가 유명해요. 앞 글에도 썼지만 할레푸나 건물 일층에 있고 월화수에는 열지 않아요. 성수기엔 다를 수 있으니 미리체크하시기를…

 

퀸아망, 크로아상, 마카다미아 넛 (sticky?) bun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남…), 그리구 코코넛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했어요. 다 맛있는데 코코넛 케이크가 특이하고 맛있었어요. 퀸아망은 비행기에서 먹으려고 가져왔는데 안 먹고 집에 가져왔더니 딸내미가 한입에 맛있다며다 먹더라구요!

크로아상

마카다미아 너트 스티키 번 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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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케이크

 

2. Liliha Bakery라고 international market place 3층에 있는 곳도 유명해요. 빵으로도 유명하고, 브런치 스팟도 유명해요. 이건 지점이 알라 모아나에도 있고 그래요. 저는 빵을 여러 종류 사 왔는데 맛이 그리 감동적이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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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언롤이 맛있어 보였는데 이거를 사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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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하베이커리. 제일 유명한 건 왼쪽 두 개라는데 그저 그랬고, 앙팡(팥빵)은 팥이 달지 않다고 엄마가 안 좋아하셨고 소시지 빵은 데워 먹으면 맛났어요. 오른쪽 두 개는 말라사다였는데 그럭저럭.

3. Leonard’s bakery

유명한 말라사다를 먹으러 왔어요.

사실 세번째 하와이 여행에 모두 방문한 건 여기가 유일한데

어째 첫 여행 때만큼의 감동적인 맛이 없네요 ㅜㅜ 완전 자그마한 곳이라 주차대란이 펼쳐집니다. 와이키키에서 차 타고 5-10분 정도 떨어져 있어서 가기 좀 애매한 곳이에요. Cinnamon sugar + 커스터드 필링의 조합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주문하고 밖에서 기다리면 주문 번호 불러줘요. 전 이제 나이가 들었나봐요…다음 번엔 안 가도 될 것 같아요…ㅜㅜ

 

 

 

 

 

4. 디올카페

알라모아나 2층 우버 타는 곳 근처 (샤부야) 옆 디올 매장 앞에 팝업 스토어 같은 자그마한 카페에요. 사진 잘 나올 만한 곳인데…가격은 일반 커피+$10씩은 붙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시킨 아이스 카푸치노가 $17…진짜 이쁜 거 드시려면 teapot + 찻잔 나오는 걸로 시키세요. 아사이볼도 맛있다고 합니다 ($28인가…) 가성비 따질 수 있는 곳은 전혀 아니에요.

 

 

 

 

5. Da Andagi Guy

알라모아나 앞 돈키호테에 수요일인가 주2일 텐트가 찾아옵니다 오키나와 도너츠라고 하는데요. 저 텐트 안에 큰 기름솥을 두고 바로 튀겨 줍니다. 이게 설탕을 많이 넣어 바삭하고 표면이 갈라지는 걸로 뭐 행운도 점치고 그런다고 해요. 작고 한 개당 50센트. 바로 튀겨내어 따뜻해요. 오리지널과 시나몬 슈거 두 가지 있습니다. 바로 튀긴 달달한 것이 맛이 없을 순 없겠죠? 설탕이 많이 들어갔다고는 하나 반죽 자체가 달다는 느낌은 없어요. 돈키호테에서 식사거리 사고 간식거리로 요거 사 나오면 딱이죠!

 

 

그리고 로열 하와이안 안에 2층 island vintage coffee도 유명해요. 아침 7시반쯤 가면 줄이 깁니다…여긴 açaí bowl이 특히 맛있다는데 전 지난번에 먹어봐서 이번엔 스킵…알라 모아나에도 작은 지점이 있어요.

 

아참 저는 스테이크하우스는 가지 않았는데 Ruth Chris나 Hy's 둘다 유명한 것 같아요 

(본토에서 가서 그다지 스테이크 안땡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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