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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천인우, 하버드 스탠포드 MBA 합격 - MBA가 뭐길래 억대 연봉?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천인우가 하버드와 스탠퍼드 MBA에 합격했다고 한다. 관련해서 여러 매체에서 뉴스를 전하던데, MBA가 어떤 프로그램인지, 그중에서도 하버드와 스탠퍼드가 어떤 프로그램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소개하려고 한다. MBA는 경영학 대학원 석사다. 그런데 나중에 박사가 되어 진짜 학자의 길을 가려고 하는 게 아닌, 커리어 점프를 위한 도약대 같은 석사 과정이다. 억대 연봉을 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면, 이과라면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가 되거나, 문과라면 변호사가 되거나 할 수 있는데, 일반 직장인은 그런 과정이 없지 않나. 임원이 되는 그날까지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존버'하는 수 밖에. 그런데 미국/유럽의 명문 MBA 과정을 졸업하면 이게 가능하다. 예전에 정리해 놓은 거라.. 더보기
미국의 통큰 재난지원금 - 1인기업에게 2천만원을? 미국을 괜히 천조국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물론 인종, 총기, 최근의 동양인 혐오까지 많은 문제가 있는 나라임에는 틀림없지만, 적어도 재난지원금에 있어서만큼은 통이 크다. 우선 이제까지 세 차례에 걸친 경기부양책 (stimulus check)가 개인들에게 전달되었다. 처음에는 1차 때는 개인당 $1200불, 어린이는 $500이었으므로 부부와 아이 둘이 사는 집을 기준으로 할 때 $3400 - 거의 4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받았다. 3차인 이번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당 $1400이다. 다만 소득기준이 조금 낮아졌다. 1차 때는 부부 합산 소득 기준으로 연 15만 불 (1억 7천만 원 정도)부터 줄어들어서 대략 2억 3천만 원 정도가 되면 하나도 못 받았는데, 가장 최근에 나온 3차 때는 16만 .. 더보기
30대, 화이자 1차 코로나백신 접종 후기 - 팔이 아파요 남편이 오늘 1차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았다. 사실 미국은 코로나 백신 맞기가 아주 어렵지는 않다. 주마다 기준이 다른데, 다른 주들은 이미 접종 순서가 다음 단계로 넘어간 곳도 꽤 되고, 아직 그렇지 못한 내가 사는 주의 경우에는 아직 65세 이상의 어르신들과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최우선이지만, 여기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맞을 수 있다. 예를 들면 BMI가 30 이상의 과체중이면 맞을 수 있다. 키 180cm 기준, 97kg면 맞을 수 있다. 흡연자도 마찬가지. 흡연자라는 걸 어찌 확인할 것인가? 그래서 그냥 백신 맞춰주는 약국에 들어가서 '나 흡연자요'라고 하고 맞는 사람들을 봤단다. 또 다른 친구는 천식이나 알레르기를 겪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경우. 의사들은 무슨 소리냐며 .. 더보기
코로나 백신이 안 올 수도 있다구? 백신민족주의가 뭐길래 당초 들여오기로 되어 있는 백신이 제때 도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자국인 우선주의가 자리를 잡는 탓이다. 선진국들은 물론, 백신의 60%가 생산되고 있는 인도 같은 국가에서 지금 '제 코가 석자'다 보니 수출 제약을 걸고 다른 나라로 갈 분량을 막고 있는 탓이다. 최근 이탈리아가 자국 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호주로 나가지 못하게 막은 것도, 아스트라제네카가 EU에 대겠다고 한 물량을 채우지 못한 데 대한 대응 조치였다. 일단 우리나라, 우리 지역 안에서부터 맞고 보자는 뜻이다. 백신이 무기가 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 코로나 백신의 27%를 생산하지만 전량 자국민을 위해서만 쓰고 있다. 물론 미국에 사는 사람으로 내 주변에서도 제3세계 국가 사람들에게 백신이 닿을 수 있도록 돕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