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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백신

30대, 화이자 1차 코로나백신 접종 후기 - 팔이 아파요 남편이 오늘 1차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았다. 사실 미국은 코로나 백신 맞기가 아주 어렵지는 않다. 주마다 기준이 다른데, 다른 주들은 이미 접종 순서가 다음 단계로 넘어간 곳도 꽤 되고, 아직 그렇지 못한 내가 사는 주의 경우에는 아직 65세 이상의 어르신들과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최우선이지만, 여기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맞을 수 있다. 예를 들면 BMI가 30 이상의 과체중이면 맞을 수 있다. 키 180cm 기준, 97kg면 맞을 수 있다. 흡연자도 마찬가지. 흡연자라는 걸 어찌 확인할 것인가? 그래서 그냥 백신 맞춰주는 약국에 들어가서 '나 흡연자요'라고 하고 맞는 사람들을 봤단다. 또 다른 친구는 천식이나 알레르기를 겪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경우. 의사들은 무슨 소리냐며 .. 더보기
코로나 백신이 안 올 수도 있다구? 백신민족주의가 뭐길래 당초 들여오기로 되어 있는 백신이 제때 도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자국인 우선주의가 자리를 잡는 탓이다. 선진국들은 물론, 백신의 60%가 생산되고 있는 인도 같은 국가에서 지금 '제 코가 석자'다 보니 수출 제약을 걸고 다른 나라로 갈 분량을 막고 있는 탓이다. 최근 이탈리아가 자국 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호주로 나가지 못하게 막은 것도, 아스트라제네카가 EU에 대겠다고 한 물량을 채우지 못한 데 대한 대응 조치였다. 일단 우리나라, 우리 지역 안에서부터 맞고 보자는 뜻이다. 백신이 무기가 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 코로나 백신의 27%를 생산하지만 전량 자국민을 위해서만 쓰고 있다. 물론 미국에 사는 사람으로 내 주변에서도 제3세계 국가 사람들에게 백신이 닿을 수 있도록 돕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