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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코로나백신

40대 여자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기 - 비용, 부작용: 팔 통증과 두통 코로나 백신을 맞고 돌아오는 길이다. 내가 맞은 백신은 모더나 (Moderna) 다. 아직 우선 접종 자격은 없으나, 어제 갑자기 집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남쪽 동네에 자리가 많이 남았다고 접종 자격과 무관하게 접종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전 11시 타임으로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내가 간 곳은 자원 소방센터(?) - 직업 소방관 말고 자원해서 소방수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모이는 곳인가 보다. 온라인으로 예약할 때는 10분 단위로 많은 자리가 남아 있었다. 미리 양식을 작성해야 했는데 여기에는 이름 생년월일 그리고 의료보험 정보가 필요했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은 완전히 공짜이지만, 행정이나 접종인력에 따라서는 의료보험사에 소액 청구되는 (아마 정부에게 재청구하겠지만) 경우도 있다고 했다. 대신 의.. 더보기
코로나 백신이 안 올 수도 있다구? 백신민족주의가 뭐길래 당초 들여오기로 되어 있는 백신이 제때 도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자국인 우선주의가 자리를 잡는 탓이다. 선진국들은 물론, 백신의 60%가 생산되고 있는 인도 같은 국가에서 지금 '제 코가 석자'다 보니 수출 제약을 걸고 다른 나라로 갈 분량을 막고 있는 탓이다. 최근 이탈리아가 자국 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호주로 나가지 못하게 막은 것도, 아스트라제네카가 EU에 대겠다고 한 물량을 채우지 못한 데 대한 대응 조치였다. 일단 우리나라, 우리 지역 안에서부터 맞고 보자는 뜻이다. 백신이 무기가 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 코로나 백신의 27%를 생산하지만 전량 자국민을 위해서만 쓰고 있다. 물론 미국에 사는 사람으로 내 주변에서도 제3세계 국가 사람들에게 백신이 닿을 수 있도록 돕자는 .. 더보기